성남시가 관내 중소기업 우수생산품 중국 판매 지원을 위해 상하이시 녹지그룹(綠地集團)과 손을 잡았다.
중국 녹지그룹 사업1부 상업관리부 뿌쥔(步?) 총경리(최고 책임자) 등 임원단 7명은 사업망을 확장하려고
3월 15일 오후 4시 30분 성남시청을 방문해 이재명 성남시장과 환담했다. 녹지그룹과 성남시의 협력 사업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녹지그룹측은 성남시내 유망 중소기업의 화장품, 의료기기, IT제품 등을 중국 내
지역별 판매점에 전시하고, 판매를 주도적으로 돕기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한 성남시 중소기업 상품 선정 등
모든 사업은 녹지구룹 자회사이자 상해 근봉 투자관리 유한 공사 한국 대행사인 삼평동 소재 ㈜KDY(대표 김
도영)를 통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녹지그룹은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258위 기업이다. 부동산·
유통·상업·금융·에너지·건설 등 200여 개 이상 자회사를 보유하고 2013년 기준 74조원의 이익을 낸 거대 공기
업이기도 하다. 성남시 역시 한국지방브랜드 경쟁력지수 조사 결과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된
이력이 있어 뿌쥔 총경리는 성남시의 우수한 기업환경과 다양한 상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성남시는 이번 녹지그룹 총경리 방문을 계기로 지역 내 중소기업 생산품 홍보전을 펴 중국 현지 수출을 확
대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