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학교 개교 15주년맞아/ 구운효사랑빵! 2016-03-23 10:45:53

꽃동네학교(교장 신정인)22, 청주중앙공원을 찾아 학생들과 교사가 직접 구워 만든 빵 2,000개를 독거노인들에게 나눠주었다.

 

이번 행사는 개교 15주년을 맞아 뜻 깊은 기념행사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꽃동네학교 학생들은 중앙공원에서 독거노인, 노숙인

700여명에게 빵을 기부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효 사랑의 릴레이 빵 기부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개교 15

주년을 맞아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비록 몸은 불편해도 마음은 장애가 아니라는 것을 함께 느끼는 기회

가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꽃동네학교 학교기업은 2012년 개관하여 제과제빵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 교

육을 위한 현장실습과 자활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로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일터이다꽃동네학교 학교기업 제과제빵은 당일

주문 생산으로 갓 구워내 신선도가 높으며, 보존제인 방부제와 합성첨가물인 유화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한 건강식품으로

만들어진다.또한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이로 얻어진 이윤은 학교기업 장애근로자의 자립기반을 위한 급여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학교기업 개관 4년 만에 연 매출 5억원의 실적을 올려 장애 근로자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있다.

   




한 수형 기자 / 총괄취재본부 / susus0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