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2013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안산대부도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학교폭력 피해 및 학교 부적응을 겪고 있는 초?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하여 승마힐링캠프를 진행하였다.

승마힐링캠프는 승마를 통한 신체적 발달뿐만 아니라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도모할 수 있으며,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된 집단에서 함께 생활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본 캠프를 계획하게 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말의 이름을 부르고 어루만져주면서 말과 교감하는 경험을 하였으며, 이후 말을 타고 함께 신나게 달리는 승마체험을 하였다. 이 외에도 간단한 성격검사와 발 감각치료, 자존감 및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합동 도미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 중 발 감각치료는 발의 혈을 자극하여 건강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또래와의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유도하여 친밀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집에 돌아가서도 자신과 부모님에게 활용할 수 있어 캠프에 참여한 대다수의 학생들이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이루어진 집단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경험을 하기 때문에 또래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친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는 1월 한 달 동안 승마힐링캠프 외에도 초등 학력향상 프로그램, 미술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인천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 032)555-7179로 문의하면 된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