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교장 권순섭) 축구부가 13일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결승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충주예성여고는 C조에서 경기 율면고를 7:0, 광주 운남고를 2:0으로 제압하여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였다. 지난 10일 대전 한빛고와
의 8강 경기에서 4:1 승리, 11일에는 전통의 강호 울산 현대고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1:0 승리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13일 결승전에서
경기 관광고와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충주예성여고는 11년만의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었
다. 또한 2004년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3위에 오른 이후 유독 인연이 없었던 여왕기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한국
여자축구의 명문학교로 거듭나게 되었다.
한편,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충주시가 한국여자축구의 산실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