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초등학교장의 인사기록카드 학력 허위 기재’와 관련하여 지난 1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모 초등학교장 ○○○은 ○○교육대학(2년)을 졸업하고 교육공무원 신규 임용 시 인사기록카드 학력란에 '○○고등학교 졸업'을 '△△고등학교 졸업'이라고 교명을 허위 기재하였다.
또 교사로 재직 시에도 ○○대학교와 ○○대학교교육대학원을 졸업하지 않았음에도 인사기록카드 학력란에 '○○대학교 졸업', '○○대학교교육대학원 수료' 라고 재차 허위 기재하였다.
그리고 2010년 12월 초순 경 ○○초등학교 교장 공모제에 지원하면서 공모 지원서, 경력 및 주요 활동 실적 등과 함께 허위 학력이 기재된 인사기록카드 사본을 첨부하여 교장 공모제 지원 서류를 제출, 심사 결과 최종적으로 공모제 교장으로 임용되었다.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경상남도교육청은 인사기록카드에 허위 학력을 기재하고, 교장공모제 지원 시 허위 학력이 기재된 인사기록카드 사본을 제출한 초등학교장 ○○○을 수사기관에 2013년 1월 9일자로 고발하였다.
또한,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후속 대책의 일환으로 현재 임용된 공모제교장의 인사기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잘못된 인사기록 사실이 발견될 경우에는 해당 교장을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등 엄중 문책하고, 앞으로 인사기록카드 및 NEIS 인사기록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