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박종훈)은 25일 오후 2시 30분 양산M컨벤션웨딩에서 2016년 1차 교육감과 함께하는 원탁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 슬로건은『With 교육감, ‘지역 교육주체가 말하고, 교육감이 듣는다’』로 교육주체와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새로
운 학교문화 조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토론 참가자 모집은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접수했으며 교육행정직을 포함한 교
직원과 학부모, 시의원, 시민사회 단체, 지자체 교육지원 업무 관계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200여명이 참여한다.
원탁에서 토론을 진행할 퍼실리테이터로 30명이 참여하며 23일, 25일 오전에 두 차례에 걸쳐 퍼실리테이터 역할과 진행방식에
대해 사전 연수를 진행한다. 이전에 진행된 네 차례 원탁토론회는 특정 교육주체들이 모여 해당 주제에 대한 원인 분석 및 해결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원탁토론은 지역의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함께해 토론자 중심의 다양한 토론방식을 적용한다.
특히 토론은 재미가 없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채로운 마음 열기과정을 거쳐 신호등
토론, 카드라이팅, 이그나이트 등 색다른 토론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원탁에는 7명의 토론자와 1명의 퍼실리테이터로 구성하며 모두 27개의 원탁에서 원탁토론(입론), 전체토론(공유), 원탁토론
(상호토론)의 순으로 진행한다. 또 투표과정을 통해 결과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
도록 온?오프라인 방식을 적용한다. 토론은 제1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가?’에 대한 진단, 제2과정에서 ‘아이들이 행복
하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에 대한 방안 모색, 제3과정에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해서 동부권(양산지역)에서 시
급히 해결할 과제는 무엇인가?’로 구성해 진행한다.
한편, 박종훈 교육감은 “토론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토론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노하우를 지역에서 축적해 나가는 것이 바람
직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 원탁토론회를 우리 지역의 단체에서 기획하고 진행하게 되어 기대가 높다”면서 “진행상에서 다소
매끄럽지 못한 상황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체 과정을 분석하고 평가해서 보완(feed-back)해 갈 것이다. 지역교육 주체들과 토론
문화를 획기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