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교육감이 반부패 척결,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 감사품질 향상을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31일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은 지역적 경계를 넘어 청렴
한 공직문화 조성과 감사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 자체감사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차
또는 합동감사 ▲감사담당자 연수 및 연찬회 공동 개최 ▲충청권 반부패, 청렴업무 협업 추진 ▲감사정보 교류 및 감사업무 증진을 위한 협의회
개최 등이다. 특히, 시·도교육청 간 교차 감사나 합동 감사를 통해 자체감사기구의 취약분야에 대한 투명성 제고와 효율적인 업무 개선이 이
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하여 충북교육청에서는 지난 3월 자체감사기구 업무 협력을 제안했고, 4월에는 4개 시·도교육청 관
계공무원 16명이 참석한 실무 협의회를 개최했었다. 유수남 감사관은 “업무협약 체결로 충청권 시·도교육청의 자체감사기구가 서로 협력하는
새로운 선진 감사체계의 기틀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선진 감사기법 도입과 감사인력 역량 강화를 통한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교육감들은 지난해 5월 15일 미래 교육 공동 협력을 위하여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상호 공
조를 통한 교육정책 수립과 학교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