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기본이지만, 무심코 넘겨 버리기 쉬운 기록물 관리에 대한 책자가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기록물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해 ‘2013. 기록물 관리 지침’ 매뉴얼을 제작해 도내 각급기관(학교)에 보급했다.
이번 매뉴얼에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과 각급기관(학교) 기록물관리 담당자가 숙지해야할 업무 전반에 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기록물 생산·분류·등록·편철·정리·이관·폐기·보존 등의 업무 프로세서와 회의록, 시청각 기록물, 간행물, 행정박물, 비밀기록물 관리 등의 유형별 관리 방법 등이 상세히 설명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업무로 인해 법령이나 처리절차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록물 관리 담당자의 업무개선을 위해 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며 “이 매뉴얼을 통해 기록물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책임감을 갖고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행정박물 : 공공기관에서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생산?활용한 형상기록물서
행정적·역사적·문화적·예술적 가치를 지니는 기록물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