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원명학교(교장 노한호)은 지적장애 서경일 학생 외 7명은 지난 8. 23(화)～8. 25(목)까지 3일간 서울 한국체육대학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배구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평소 꾸준한 훈련을 통해 건강증진 및 기량을 착실히 향상시킨 대전원명학교 배구 선수들은 디비젼게임을 거쳐 편성된 A그룹에서 전남인성학교, 제천청암학교를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함으로써 천하무적의 위엄을 다시 한 번 떨쳤다.

 대전원명학교는 그동안 2011년 전국배구동호인 최강전 우승을 시작으로 최근 5년 동안 개최된 대부분의 전국대회를 석권하였으며, 특히 2015년 미국LA스페셜올림픽하계대회 배구경기에서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14전 전승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함께 출전한 대전원명학교 대전하늘소리팀의 지적장애 김태현 학생 외 7명은 디비젼게임을 거쳐 B그룹에 편성되어 서울해치엔젤스를 2대0으로 물리쳤지만, 전북혜화학교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학교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은 학생들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