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반석초등학교(교장 박주삼)는 서울비전의료재단 척추측만증 전문치료센터와 연계하여 지난 여름방학부터 척추측만증 예방 및 개선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에 높은 빈도로 발생하며, 건강은 물론이고 학습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예방교육 및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학교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본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다.

 반석초는 프로그램을 위해 먼저 희망학생 중 30명을 선별하였고, 이를 저·중·고학년으로 10명씩 나누어 각각 1시간씩 수준별로 교육하고 있다. 올바른 자세교육, 자세교정 및 척추측만증 예방 중심으로 12차시 실시되며, 차수별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1주차에는 exbody 시스템, 체형·균형·족부·보행상태를 통합적으로 진단 및 근골격계 검사, 2주차에는 소도구를 이용한 스트레칭, 3주차에는 허리 안정화 운동, 마지막 4주는 슬링을 통한 근력운동 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참여학생의 학부모들 대부분은 교육시간 내내 같이 스트레칭이나 자세교정 운동을 함께하며 진지하게 자녀들을 지켜보았다. 본 프로그램이 입소문이 나면서 주변학교 학부모들도 참여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한편,  대전반석초등학교 박주삼 교장은 “이 번 기회를 통해 평소 자세나 척추 건강을 위해 올바른 생활습관이 형성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