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수영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충청북도교육청은 추석을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1,941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1억 9,41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상품권 구입비는 지난 1년간 도내 교직원이 충북교육사랑카드를 사용하여 적립된 복지기금으로 마련됐다.
이 신용카드는 2003년 도교육청과 농협의 협약으로 도입됐다.
충북교육사랑카드는 기관카드의 경우 사용액의 1%, 개인 카드는 사용액의 0.3%가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적립된다.
이렇게 마련된 복지기금은 지난해까지 36억 4,584만원에 달한다. 올해 지원하는 상품권은 각급학교장을 통해 전달된다.
한편,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충북교육사랑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한 복지기금 확충과 다양한 학생복지사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