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희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기) 중등음악교과연구회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중학교 학생들의 음악적 실기능력 향상과 미래의 훌륭한 음악인 육성을 위한 제3회 동부 중학생음악경연대회를 9월 10일 인천여자중학교에서 개최하였다. 본 대회는 64명의 학생들이 피아노, 관현악, 성악, 국악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인천여중의 뮤즈홀, 기초피아노실, 음악실, 국악실 등 에서 경연을 가졌다.

정승우 교육국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경연대회에 참가를 결심한 모든 학생들이 경연대회의 결과를 떠나 용기 있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하여 칭찬한다.”라고 말하고, “동부교육지원청 음악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중학생 대상의 음악경연대회가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 대회가 경연을 넘어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로서 서로의 음악을 나누는 발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하였다.

인천여중 김영주 교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대회를 경쟁이 아닌 음악적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의 음악에 대해 격려해 줄 수 있는 무대로 삼았으면 좋겠고 오늘 경연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여 새로운 출발점을 삼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자녀와 함께한 한 학부모는“신뢰할 수 있는 음악경연대회가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학생들이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연에 참가한 학생은 “예고 입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예비 입시를 치르는 기분으로 스스로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