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2013년 1월 한 달 동안 701호실에서 2월 18일 개최예정인 헬퍼제 작품전시회를 위해 헬퍼와 헬피 20여명이 출품할 작품을 만들고 있다.

학교부적응 위기예방 헬퍼(Helper)제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상담 및 문화체험 활동 등을 지원해오는 사업이다. 2012년에는 교육헬퍼와 상담헬퍼 80명을 위촉하여 100여명의 학생들을 지원하였으며, 10월에는 대전문화 CT센터에서 3차에 걸친 헬퍼제 캠프도 운영하였다. 헬퍼와 헬피가 1:1로 결연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이후 추수지도도 계속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방학 동안에도 헬퍼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헬퍼제 작품전시회’를 계획했고, 헬퍼와 헬피 20여명이 1월 3일부터 8회에 걸쳐 도자기, 종이접기 등의 작품을 만들고 있다. 고개를 푹 숙이고 ‘몰라요’만 하던 경아는 도자기 컵이 완성되면 결명자차를 담아 엄마하고 먹겠다고 한다. 젤 먼저 뚝딱만들고는 구경다니는 주니, 글과 그림에 돋보이는 재주를 가진 봉이, 전문가다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수야, 정아, 준이, 연이 모두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방학을 보내고 있다고 좋아 한다. 작품전시회는 도자기가 가마에서 나오는 2013년 2월 18일부터 한 주간 동안 운영된다.

나태순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작품을 만들고 있는 친구들을 둘러보면서 ‘아주 멋진 작품을 만들었구나! 작품전시회를 통해 신체?심리?정서적으로도 성장하고 미래의 멋진 꿈을 작품에 담아내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