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유동기자 / 동아교육신문 】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오는 10월 8일 ‘제43주년 시민의 날’을 맞아 대화합 분위기를 다지는 체육대회를 연다.
시민 체육대회는 이날 오전 10시~오후 6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50개 동 주민 대표 선수 2500명을 비롯한 응원단, 일반시민, 체육 관계자 등 모두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성남시는 대회 전날인 10월 7일 오전 10시 시청 너른 못 광장에서 ‘제43주년 시민의 날과 체육대회’를 축하하는 의미의 성화를 채화한다.
임계숙 KT여자하키 감독이 성화 봉송 첫 주자로 참여해 성남시청서 시흥동 구간을 달린다. 이어 성남 종합운동장 주경기장까지 총연장 111㎞ 거리에 50개 동별 주민대표가 성화 봉송 주자로 뛰어 지역을 성화로 밝힌다.
마지막 주자인 성남FC의 황의조, 펜싱 남현희 선수가 시민의 날 개막식이 열리는 시간(10월 8일 오전 10시)에 성화를 넘겨받아 경기장 점화대에 점화하면 본격적인 성남시민 체육대회가 시작된다.
열띤 응원전과 축하공연 속에 축구(남·여), 육상, 탁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줄다리기, 씨름 등 7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군악대 퍼레이드, 성남시 택견연맹의 택견시범, 청소년재단의 난타공연, 에어로빅 체조 연합회의 공연, 특공무술연합회의 특공무술 시범, 인기가수 전영록, 윙크의 공연이 펼쳐져 성남시민의 날 축하 분위기를 띄운다.
성남·도촌·이매·금곡·판교동의 150명으로 구성된 여성축구단 창단 발대식도 열린다.
성남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모범 시민상 수상자 6명과 주민참여 예산 입상자 3명에 대한 시상식도 이날 기념식 때 진행한다.
이 외에도 시는 성남시민의 날을 전·후해 다양한 주민참여행사를 연다.
시민참여 예산축제(10.6. 오후 7시~9시. 시청 너른못 광장), 경기정원문화박람회(10.7~9. 성남시청 일대 공원), 성남시민 건강박람회(10.16. 오전 11시~오후 5시. 율동공원), 성남문화예술제(10.1~11.3. 성남아트센터 등), 사랑방문화클럽축제(10.4~9. 성남시청 일원) 등이다.
한편,성남시는 1970년대 국가의 서울 청계천 개발정책에 따라 강제 이주한 판자촌 주민 19만 명의 아픔이 배경이 돼 탄생했다. 현재 인구 97만 명에 전국 최고의 복지 수준을 자랑하는 도시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