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2012. 하반기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 무상급식 만족도가 81.8점으로 상반기(78.8점) 대비 3.0점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도내 각급학교 학생 10,212명, 학부모 9,509명 등 총 19,721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만족도 조사에서는 학생이 82.0점, 학부모 81.5점으로 상반기 대비 3.4점, 2.5점이 각각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음식 맛, 음식 제공량, 급식 영양, 급식 위생, 식재료 품질, 원활한 배식, 급식종사자의 친절성 등 13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이와 같은 만족도 향상은 우수하고 안전한 식자재 사용 증가, 학교별 특색 있는 급식 운영(1교 1특색 급식운영), 월 1회 로컬푸드데이 운영 등이 만족도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 급식정보제공, 급식 영양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급식 의견수렴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고, 학생은 음식 맛, 학부모는 식재료의 품질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음식 맛, 급식종사자의 친절성, 메뉴의 다양성, 음식 제공량 등으로 분석된다”며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맛과 영양이 있는 메뉴 제공과 친절한 배식을 통해 급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