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1월 17일부터 1월 18일까지 인천은지초등학교 서부예절교육관에서 서부 관내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자녀와 학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예절학당을 실시하였다.
이번 다문화 예절학당은 다문화가정의 학부모와 자녀들이 우리 조상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문화 격차를 줄이고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 바른 역사의식을 기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예절학당 프로그램은 첫째 날에 마음열기(ICE BREAKING), 한국의 전통문화(한복 및 전통복식 입어보기, 한복만들기), 전통체험(전통과자 만들기), 다도체험으로 구성되었고, 둘째 날에는 한국의 전통문화(한복입고 세배배우기), 전통음식체험(삼색경단만들기), 전통놀이로 구성되어 예절학당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자녀와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 전봉식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기반을 갖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우리 전통문화와 예절을 바르게 이해하여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주역이 되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예절학당에 참가한 학부모 빌라란다 레이젤씨는 “평소 경험해 보지 못했던 삼색경단과 전통과자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한국의 전통예절을 자녀와 함께 체험하며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예절학당을 통하여 평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전통예절 체험활동이 어려웠던 다문화 가정의 학생과 가족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절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 예절교육의 내실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였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