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고! 나도 저기에 걸리고 싶어요..... 2016-11-03 06:01:38

 

 이 수영 기자 / 동아교육신문 】                   2016.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학생 7명의 캐리커쳐 현수막이 걸려 흥미를 끌고 있다.

 캐리커처(caricature)사물사건사람 등의 특징을 잡아 그린 그림이다. 충북체육고등학교(교장 이창수)는 지난 1112016.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학생 7명의 캐리커쳐를 가로 25m 세로 2m정도의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해 체육관에 걸었다.

현수막이 걸리자 학생들은 저마다 재밌다’, ‘부럽다’, ‘나도 저기에 걸리고 싶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캐리커쳐는 2016.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학생들의 동기유발을 고민한 충북체육고 이창수 교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이창수 교장은 생각끝에 금메달을 목에 거는 학생들의 캐리커쳐를 현수막으로 만들어 걸어주기로 결정했다.

이창수 교장은 캐리커쳐 재능인으로 알려진 지선호 장학관(충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근무)에게 부탁을 했고 지 장학관의 흔쾌한 승낙으로 전국체전 이전에 이미 캐리커쳐가 만들어 졌다지선호 장학관은 평소 칭찬이나 자랑,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을 희망얼굴이라는 이름의 캐리커쳐를 무료로 그려주고 있다. 케리커쳐 현수막에 올라간 충북체고 학생은 역도 나현아(2관왕), 오희연, 김선영, 이학영, 사이클 이동섭 레슬링 천미란, 양궁 김필중 등 7명으로 2016. 전국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충북체고는 지난 107일부터 1013일까지 충남에서 열린 2016.체전에서 금메달 8, 은메달 22, 동메달 16개를 목에 거는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




동아교육신문 / 이 수영 기자 / donga7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