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상호) 2학년 학생(254명) 일동은 11월 4일(금) 13:30부터 대전 동구 중앙동 일대에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20여 가구에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며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연탄 2,604장(1,484,150원)을 후원하였다.
이날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동구 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하여 이루어졌는데, 복지관에서 지원 대상 20 가정을 선정하여 각 가정당 300장의 연탄을 배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배치하여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정신과 나눔과 배려의 덕목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프랑스어과 윤혜원 학생은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사시는 분들을 직접 도와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또한 어른이 되어서도 이웃을 배려하고 돕는 삶을 살겠다.”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다른 학생들도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활동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다른 봉사활동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대전외국어고등학교 이상호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실행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지적 실력뿐만 아니라 건강한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런 참된 봉사활동이 매년 지속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