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EBS, 교육멘토링 전국 확산 나서 2013-01-22 11:25:10

경남교육청과 EBS, 부산교육청, 전북교육청이 EBS활용 사회통합 교육멘토링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지난 2011년 경남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EBS활용 사회통합 교육멘토링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22일 오전 1130분 창원 풀만 호텔에서 EBS활용 사회통합 교육멘토링(이하 EBS 교육멘토링)을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남교육청EBS가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EBS 교육멘토링의 전국 확산을 위한 첫 걸음으로 남부지역 교육청의 멘토링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인식에는 고영진 경남교육감을 비롯해 EBS 신용섭 사장, 부산광역시교육청 임혜경교육감, 전라북도교육청 황호진 부교육감 외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EBS 교육멘토링의 전국 확산 의지를 확인하고 대한민국 교육발전을 위해 EBS와 각 시,도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EBS 교육멘토링은 기존의 다양한 교육멘토링 프로그램이 일방적인 교육수혜 중심에서 탈피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혜택을 받은 학습 수혜자가 또 다른 사회봉사인으로 활동하면서 나눔과 배려를 체험 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통합 프로그램으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다문화, 시설학교, 새터민 등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교육을 통해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4개 기관장은 조인식과 핸드프린팅 행사를 통해 EBS 교육멘토링으로 한 가족이 됐음을 확인했다.

 

또 필리핀이 고향인 다문화 가족 서연승 군은 멘토링에 참여한 소감을 스케치북으로 표현해 조인식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양은경 EBS 온라인 멘토는 경남 학생들의 멘토로 출발해 이제 전북 순창지역 학생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어렵고 힘든 멘티들에게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보람으로 EBS 교육멘토링에 참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 순창교육지원청은 올해 6개교 36명을 대상으로 EBS 교육멘토링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부산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23개교 150명이 참여하며 올 하반기 중부권, 2014년에는 전국으로 확산 될 전망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EBS 교육멘토링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식봉사멘토링, 보건복지부의 휴먼네트워크멘토링과 함께 전국 3개 교육멘토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EBS 교육멘토링에 경남은 2011500여명, 2012510명 참여하고 있다면서멘티들로부터 성적향상, 스스로 학습 방법 터득, 나눔과 배려에 대한 실천 등 가시적 효과가 있다. 특히 석차백분율 향상도가 비 참여 집단에 비해 2011년에는 8.5%, 2012년에는 6.2% 매년 향상되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어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교육멘토링을 내년에는 전북, 부산 그리고 경남 등 3개 교육청에서 운영할 예정이다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EBS 교육멘토링 사업은 경남교육 정책의 우수 사례가 전국으로 파급 되는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정석 기자




본사 donga7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