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평생학습관(관장 오세철)에서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21일까지 공연장에서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고3 특집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한다.
이 번 공연은 대전소년소녀합창단, 대전시립교향악단 등 지역예술공연단체 총 8단체가 참여하며, 총 20회에 걸쳐 합창, 관현악,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발레 등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학생들이 앞으로 공연예술에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이며, 또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살풀이춤, 승무 등 민속춤을 통해 우리민족의 혼과 삶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관람 인원은 지난 달 부터 관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를 통해 모집한 학생 약 12,000여명이다.
한편,대전평생학습관 오세철 관장은 “고3 특집 문화예술공연은 그동안 수능시험 등으로 억눌렸던 학생들이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이 번 공연이 우리 학생들의 예술적 감각 및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