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정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봉명고등학교(교장 박영철)는 24일 오후 3시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전문 직업인 초청 특강 ‘듣고 싶고 보고 싶은 Job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진로 희망을 반영하여 해당 직업군의 직업인을 초청하고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희망 직업을 선정하는 작업부터 직업인 섭외, 연락 및 초청장 발송, 제반 준비 과정 등이 모두 학생 주도로 이루어졌다.
강연에는 충북대학교 천문학과 교수, 소아과 의원 원장, 청주 상당경찰서 경찰관, 수의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군인, 공학자, 일러스트레이터, 기자, 영화감독, 방송작가, 피아니스트, 격투기선수, 시인, 농부 등 다양한 직업군의 직업인들이 초청되었다. 학생들의 직접 섭외에 의한 초청인 만큼 직업인들도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흔쾌히 특강에 참여해 주었으며 기쁜 마음으로 강의에 임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선정하고 초청한 강사들의 강연을 들으며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교 생활과 학업에 정진하는 원동력으로 삼았다. 특강은 학생들의 질문과 직업인의 답변으로 활발한 가운데 두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한편,프로젝트 준비에 전반에 참여한 봉명고 이유진(18)학생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직업인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학생들이 진로를 정하고 꿈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였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