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서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태평중학교(교장 정기범)는 지난 12월 8일 대전독립영화협회에서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후원하는 제 10회 대전독립영화제 청소년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태평중학교 영화동아리는 교사 허원준 지도 아래 반장 주민성 외 15명의 3학년 남학생 구성되어있으며, 촬영장비는 학교 자체 방송장비를 활용하였고,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예술활동지원비를 바탕으로 운영되었으며, 학교 정규동아리 활동시간 외에도 방과후, 주말 및 방학기간동안에 지속적으로 운영하였다.
본 작품은 11월에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영화학회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서 금상(대전광역시의회 의장상)을 이미 수상한 작품이다. 영화 ‘한 소년의 버스정류장 사랑이야기’는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 시기에 중학생들의 순수한 사랑과 우정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감정을 지닌 중학생들이 어울리기 위해 있는 모습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배려와 이해가 필요한 이유를 교육적인 관점에서 그려낸 작품이다.
한편, 허원준 지도 교사는 “좋은 작품보다 좋은 인성교육지도에 있으며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상담하면서 교육적인 효과가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며 “생활지도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는 것뿐만 아니라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