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희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3일, 이영 교육부 차관과 교육부 관계자가 에듀힐링센터를 현장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에듀힐링센터는 2016년 교원치유지원센터 선도교육청 최우수 모델로 대구시교육청을 비롯하여 부산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의 모델이 된 바 있다. 또한 교육부 정부3.0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이 날 현장 방문은 2017년 교원치유지원센터 전국 확대를 앞두고 교육부 차원에서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현장 방문에는 이영 차관과 이중흔 대전광역시부교육감 외에 교육부에서는 채홍준 교원정책과장과 전보애?윤지효 사무관이 대전시교육청에서는 최경노 교육정책과장, 최상현 대전관저고등학교장, 안효팔 대전봉명초등학교 교감 등이 참석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를 위해 교육활동보호종합센터를 개원하고 교원?경찰?상담가 3인 1조로 구성된 에듀-솔루션을 조직하여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한 대처 방안 자문, 객관적 입증 자료 수집, 진료 및 법률 상담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충남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교권침해 피해교원의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폭넓은 교육활동보호 서비스를 위해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는 에듀힐링센터는 학생?교직원?학부모의 심리 상담 및 치유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6년 한 해동안 개인상담, 찾아가는 집단상담, 힐링캠프, 에듀-코칭 연수, 에듀-코치맘 학부모교육, 에듀힐링특강, 고3 수능생을 위한 생애코치 여행 등의 프로그램에 학생 12,000명, 교직원 3,000명, 학부모 2,500명이 참여하여 97.3%라는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한편,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교권침해 교원을 포함한 모든 교원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기 위하여 에듀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자체 예산을 편성하여 교육활동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교원치유지원센터를 넘어 예방과 치유의 에듀힐링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