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서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학생교육문화원(원장 박노일) 산성도서관은 지난해 11월 7일(월)부터 12월 31일(토)까지「이심전심(以心傳心) 책기증 캠페인」을 전개하여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으로부터 도서 1,377권을 기증 받아 11,300,000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공공도서관 자료구입비 부족으로 매년 감소하는 도서 확충의 어려움을 기증 운동으로 보완하고자, 총 1천 3백여권의 기증도서 중 신간도서 800여권을 우선적으로 산성도서관 장서로 등록하여 현재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바쁜 연말 기간을 활용하여 단기간 내에 실시하였음에도 기대 이상으로 책 기증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많았고 특히, 아동도서 70여권을 기증해 주신 박연아씨는 “평소 산성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어 흔쾌히 참여하였고 자녀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책들을 다른 아이들과 나눠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산성도서관 관계자는 “책기증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주민의 성숙한 기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서관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