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월 7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초?중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 약 210명을 대상으로 체험위주의 다양한 겨울방학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해마다 방학을 활용하여 흥미와 경험중심의 수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통해 장애학생의 사회적응능력과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요리치료(쿠키클레이, 케이크데코, 머핀컵케이크), 도예(과일바구니, 접시만들기), 공예(미스트만들기, 북아트, 시계만들기), 원예(토피어리, 산세베리아심기)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에는 형제자매 또는 부모님과 함께 2인 1조로 참여하도록 하였으며,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는 모두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지원하여 참가자는 무료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방학 때마다 다른 아이들은 부모님과 놀러갔다 온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동안 자랑거리가 없어 속상했어요. 이번 방학엔 저도 엄마와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할거예요.”라며 즐거워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인영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특수교육지원센터 방학프로그램은 가정형편으로 인하여 외부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학생의 사회적응능력 향상 및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