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취학예정 아동들에 대해 입학 전까지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3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처음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4종 백신에 대한 예방 접종 기록을 취학 시 확인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만6-7세 어린이가 취학하는 시기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하는 때로, 단 한명의 환자로도 대규모 감염 확산이 일어날 수 있어 감염병 발병에 가장 취약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전라북도교육청은 취학예정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만4-6세 때 받아야 하는 DTaP(5차), 폴리오(4차), MMR(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4종 예방접종을 완료했는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3월 2일 입학 전에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 전산등록 여부를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nip.cdc.go.kr) 또는 모바일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확인해보고, 빠진 접종이 있을 경우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해 줄을 당부했다. 또 전산등록이 누락된 내역에 대해서는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윤택 전라북도교육청 인성건강과장은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으로 학령기 아동의 면역력이 높아지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막을 수 있어 더욱 건강한 학교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