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24일 오후 1시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원어민 원격 화상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2012년도 원어민 원격화상수업 운영사례 심사대회에서 우수학교로 뽑힌 진주 집현초등학교를 비롯해 ▲갈육?악양초등학교(하동) ▲합천 봉산초등학교 ▲양산 백동초등학교 ▲고성 철성중하교 ▲남해제일고가 지난 1년간 운영한 원격 화상수업 운영사례들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이를 벤치마킹해 2013년도 학교 운영계획에 상당 부분 반영할 것으로 보여 향후 원격화상 수업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08년부터 원어민 수업이 어려운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학생들의 원어민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원어민 원격 화상수업은 실시간 원격화상시스템을 이용해 정규 영어수업 또는 방과후 영어수업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초등학교 56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9개 등 총 70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강정갑 학교정책과장은 “원어민 원격화상수업은 해외 현지와의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서 진행하는 수업 방법인 만큼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수업은 원어민 배치가 어려운 농산어촌 지역이 많은 경남의 경우에 특히 해당 지역의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