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특수 교사가 특수 교육 대상자의 학급에 직접 방문하여 치료 해주는 모습 )
인천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 경감 및 교육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20개교 3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순회치료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회치료는 서부 관내 유ㆍ초ㆍ중학교 전 학년의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전담 언어ㆍ작업치료사가 특수학급을 직접 방문하여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치료시간은 유ㆍ초등학생의 경우는 주 1회 40분씩, 중학생의 경우 주 1회 45분씩이다.
치료는 학생의 장애유형 및 특성에 따라 언어치료와 작업치료 중 하나를 선택해 실시하며, 세밀한 평가를 통해 1:1 개별 맞춤식으로 진행한다.
작업치료의 경우 소근육 및 인지ㆍ시지각 발달에 초점을 맞추며, 언어치료의 경우 언어발달 지연 및 조음ㆍ음운장애 학생들의 언어발달에 초점을 두고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교 담당교사 및 학부모와의 충분한 상담과 전문적인 평가 과정을 거쳐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학교 및 가정에까지 치료가 연계되며, 이에 따른 대상자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순회치료를 받고 있는 한 학교의 담당교사는 "학생이 치료시간을 너무 재미있어 하며 매주 치료선생님 오는 시간만 기다린다. 나 또한 치료선생님과 충분한 협의 및 상담을 통해 학생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학생을 지도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전봉식 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많은 학생들에게 특성에 적합한 질 높은 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치료사들과 함께 학생들의 능력향상 및 기능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남영 기자 < yamyam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