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희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진천상업고등학교(교장 정유숙)는 ‘봉사하는 학교도서관’ 활동으로 20여명의 학생들이 ‘도란도란 책읽기’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동아리 운영은 진천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진천교육지원청 주관 ‘마을과 함께 하는 학교 도서관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탄력 받기 시작했다.학생들은 팀을 나누어 매주 1회 진천노인돌봄종합센터를 방문해 몸이 불편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책을 읽어 드린다.
‘책 읽어 드리기’ 외에도 안마, 종이 접기, 손톱정리, 말벗 등의 봉사활동도 한다.봉사 활동에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할머니께서 읽어드리는 책을 재미있게 들어 주셔서 뿌듯했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 주셔서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천상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경로 효친의 마음을 갖게 되고 행복한 지역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는 건전한 청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