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한국전력공사와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6월 5일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경상북도교육청은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폐교 및 옥상의 유휴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학교는 최대 100KW(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투자하는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은 한전과 6개 발전자회사가 특수목적 법인(SPC)인 “햇빛새싹발전소(주)”를 설립하고, 총 6,000억원을 투자하여 2020년까지 전국 2,500개 학교와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총 300㎿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햇빛새싹발전소에서는 학교 태양광 발전설비 시설비를 전액 투자·설치·관리·운영하며, 참여 학교는 태양광설비의 설치공간을 임대해줌으로서 임대료를 1kW당 연간 4만원과 설치 지원금(1회 750만원)을 받게 된다. 사용기간은 10년(10년 + 10년 연장가능)이며, 계약종료 후 태양광설비를 학교에 기부하거나 재계약 또는 사업자가 철거할 수 있다.
태양광설치 참여 학교에는 수전설비 무상점검, 에너지컨설팅(ESCO), 신재생 에너지교육장 구축, 전기 및 에너지관련 교육활동 등의 지원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폐교 및 학교옥상의 유휴공간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학교 전기료 절감(약10%~15%)에 따른 재정확충과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장으로 변모시켜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학습 효과를 제공하고, 교육복지가 실현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며, 일부 미활용 폐교에도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므로 한전 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