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서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지족중학교(교장 이군희)는 지난 6월 8일(목)부터 6월 11일(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대전시 대표로 지족중학교 학생 10명이 핸드볼 경기에 참가해 중등부 준우승을 했다고 밝혔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엘리트 운동선수들의 대회인 전국소년체전과 달리, 평소 동아리나 스포츠클럽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참가하는 생활체육인의 가장 큰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부분의 팀들은 어렸을 때부터 전문적으로 배워 온 선수 출신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대전지족중은 운동 선수 출신 선수 하나 없이 순수 동아리 활동 학생으로만 구성되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끈끈한 조직력으로 핸디캡을 극복해 나가며 경기를 풀어 나갔다.
대전지족중은 첫 상대 경상북도 팀을 7:4로 이기고, 8강전에서 부산시 팀을 만나 전반전에 끌려가는 경기를 이어가다 후반전에 주도권을 잡고 나아가18:13으로 역전 승리했다. 4강전에서는 경기도와 경기에서 8:6으로 지다가 후반전에 주장 강명석(3학년, 남)의 높은 타점과 이우재(2학년, 남)의 돌파에 힘입어 18:17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인 제주시 대표팀은 총 선수 7명 중 5명이 어렸을 때부터 핸드볼 선수활동을 한 운동선수 출신 학생이 포진되어 있었고, 대전지족중학교 팀 주전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17:10으로 안타깝게 패했다.
한편,경기에 참가한 주장 강명석 학생은 “이 대회를 통하여 실력향상과 친밀도는 물론 칭찬과 배려, 협동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좋은 추억과 경험을 가지게 되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