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북도교육감(이영우)은 호텔금오산에서 6월 26일(월) 초등교장(461명), 27일(화) 중등 교장(389명)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 및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교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5~2016년 생명존중 우수 교육청(교육부장관상)으로써 단위학교에서 소아?청소년 자살(시도)의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위기 대응 절차 및 사후 개입보다는 사전예방과 자살징후 위기개입에 주력하는 등 학교 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대처 방안 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충동적 성향, 가정의 지지체계가 붕괴된 청소년들의 건강한 마음을 지원하기 위하여 학생의 눈높이에서 이해, 가족 간 소통, 지역 내 전문기관 및 인력을 활용한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을 강조한다. 학생들의 아픈 맘이 회복되면 그 때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도록 학교장의 책무를 강조했다. 또한 학업 부적응 등의 사유로 학업이 중단된 학생이 적절한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해 NEET(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족으로 전락하거나 비행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예방할 학교장의 역량도 강화했다.
단위학교에서는 등교 맞이, 생일데이, 마니또 운영 등 즐거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 시스템 구축하여 학교-지역사회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사회 내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지원 방안도 모색했다.
한편, 권혜경 학생생활과장은 앞으로도 ‘자살(시도) 및 학업중단 위기 학생 조기 발견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위기 청소년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