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연수원은 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1월 3일부터 1월 25일까지 17일간(120시간) 『중등 영어교사 TEE 전문과정』연수를 마치고 25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위한 효율적인 수업방법 개선 및 학습지도 능력 향상을 위해 새롭게 개설된 연수과정으로, 최고의 영어교사가 되기 위한 다양한 교수법과 영역별 워크숍 등 학교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들을 소개하고 일반화가 가능한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연수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한미대사관의 영어교육 담당외교관 Thomas Santos와 강사 Lynn Malory는 영어교육전문가로서 다양한 말하기 및 쓰기 활동들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영어수업에 참여하게 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주었다.
방학을 온전히 반납하고 이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들은 원어민교사들과의 소수 그룹활동과 외부 전문가들의 최신교수법 특강, 수업시연(Micro-teaching)을 통해 영어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함께 참여한 동료 교사들과 수업노하우를 서로 나누면서 배우는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유영은 교사(검암중)는 “ 경력 2년차 새내기 영어교사로서 즐거운 영어수업을 준비하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연수를 통해 교실에서의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교수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같은 고민을 하는 선생님들과 만나서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학교에 돌아가면 자신 있게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가르치는 영어교사가 되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였다.
한편, 윤병환 인천교육연수원장은 수료식에서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배우는 것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 라고 강조하며,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학교와 학생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영어교사로서의 전문성 신장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을 격려했다.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교육부는 변화하는 사회와 영어교사의 역할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초ㆍ중등 영어교사 심화연수」, 「중등 영어교사 TEE 전문과정」 등 다양한 형태의 교사 연수를 운영하여 교실수업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