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연수원은 올해 교육인원과 사업비를 대폭 늘리는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교육 훈련기관을 활용한 소수직렬 지방공무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5일 도교육연수원은 2013년 교육 정책인 ‘희망 주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교육인원을 대폭 늘리고 그동안 교육훈련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소수직렬 지방공무원, 학교회계직원 참여를 확대하는 등 맞춤식 2013년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연수원은 2013년도에 집합교육 33개 과정 43기 4,107명과 원격교육 28개 과정 33기 5,900명, 중앙교육훈련기관 위탁교육 250명, 외국어연수 및 공무 국외연수 100명 등 총인원 1만357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13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 대비 교육인원 681명(7%), 사업비 3억1,000만원(29%)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교육인원과 사업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지방공무원 가운데 소수직렬과 학교회계직원에게까지 교육 참여를 넓혀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강사요원 양성과정, PC안전관리 클리닉, 신규실무자 과정 등 3개 과정을 신설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역점과제 실현을 위해 국토사랑 교육과정, 스마트디바이스 활용과정 등 2개 과정을 추가 편성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연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례발표, 현장방문 등 다양한 연수기법과 액션러닝, 블랜디드러닝 등 선진 연수기법도 과감하게 도입해 수강생의 흥미와 열정을 끌어올리고자 한다.
또한, 전문교육 훈련기관을 활용한 소수직렬 지방공무원 전문성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교육연수원이 단독 운영하기 어려운 소수직렬 가운데 시설직, 보건직은 경남인재개발원과 협약을 통해 교육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감사담당?사서직?기록연구사 등 특수업무 소수직렬은 감사교육원?국립중앙도서관?국가기록원 등 전문교육 훈련기관을 통해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경남교육연수원 남택권 행정능력개발부장은 “올해 ‘희망 주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인원을 전년에 비해 680여 명, 사업비는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늘어난 3억1,000만원을 대폭 늘렸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높이기 위해 그동안 교육훈련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소수직렬 지방공무원, 학교회계직원 참여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교육과정을 시행하기 전까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교육함으로써 경남교육행정 발전의 참다운 밑거름이 되는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