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취업율 67.2%. 전국 거점 국립대 중 2위 2012-11-27 17:00:56

전북대학교취업률이 거점 국립대 중 2위에 올라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가 공시한 2011년 12월 31일 기준 취업률 현황에 따르면 전북대는 졸업자 3,904명 중 2,125명이 취업해 62.7%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경북대를 제외한 여타의 거점 국립대들을 모두 제친 것으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경제 기반을 고려한다면 취업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전북대는 이에 앞서 조사한 2011년 상반기에서 지역 거점 국립대 3위를 기록한 이후 하반기에만 취업률이 10.4% 증가해 두 번째로 많은 증가 폭을 보였다. 

전북대가 이처럼 취업률에서 전국 상위를 기록한 배경에는 교육 경쟁력 제고에 따른 전국 최고의 학생 만족도 실현과 취업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입학에서 졸업까지’ 체계적인 진로 및 취업지도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북대만의 통합 경력관리 프로그램인 ‘큰사람프로젝트’와 ‘평생지도교수제’, 학기 중 상시적으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 및 박람회, 맞춤형 취업캠프 등이 학생 취업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지난해부터 시작한 국내 200대 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간담회와 총장과 보직교수, 학생들이 직접 기업체를 방문하며 ‘발로 뛰는’ 적극적인 노력들도 높은 취업률로 반영됐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올해 정부가 인정하는 취업지원 우수대학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보람 기자 < donga199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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