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013년 1월 25일 2013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배정인원은 남학생 12,954명, 여학생 11,839명으로 총 24,793명이 배정되었다.
올해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에서는 지원자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원거리 배정자를 최소화하려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평준화지역 일반고 1지망교에 전체 지원자의 91%의 학생이 배정되었고 5지망교이내에 98%가 배정되었다. 10명중 9명의 학생이 본인이 1지망으로 원한 학교에 배정된 것이다.
그간 시교육청에서는 후순위 및 원거리 배정자를 줄이기 위하여 중학교 교감 및 3학년 부장을 대상으로 인천시의 일반고 배정 방법 및 원서작성 시 유의사항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였으며,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하여 원서접수 이전에 진로 희망조사를 실시하여 학교별 지원현황을 공개하는 등 효율적인 고교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시교육청 교육과정기획과 정영숙 과장은 지원자의 학교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선 복수지원 후 추첨제를 실시하고 있어, 현 제도 하에서는 일부 학생이 후순위 지망학교 또는 원거리 학교에 배정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하면서, 교육청과 중·고등학교에서는 원거리 배정 학생에게 교통편을 자세하게 안내하는 등 통학상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배정된 학생은 1월 28일 오전 11시에 배정된 고교에서 예비 소집이 있을 예정이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