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수영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제천상고(교장 최재승) 여자 하키부(지도교사 권창숙)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청풍 국제하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송곡여고와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고, 다음날 수원 태장고와 결승전을 벌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1학년에 재학중인 이서린 학생은 롤러 여고부 3000m 계주 부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제천상고의 활약이 돋보였다.

주장 윤민정 선수는 “이번엔 꼭 우승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며 “권창숙 선생님을 비롯해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다음 경기엔 반드시 우승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재승 교장은 “선수들 모두가 많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너무나 열심히 노력해서 큰 결실을 맺었다”며 “지도교사와 선수들이 뜻을 모아 노력해준 덕분”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