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등학교가 지난 12월 22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10회 IMC 국제청소년수학대회 한국대표선발전’에서 2학년 박종호 학생이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등 참가학생 35명 전원이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에 35명의 학생이 응시한 청원고는 2학년 박종호 학생의 대상 수상을 비롯해, 금상 8명, 은상 3명, 동상 17명, 장려상 6명이 입상했다.
(사)국제수학어문평가원 주최하고 국제수학검정협회가 주관한 이번 선발전 시험은 계산능력, 이해능력, 추론능력, 문제해결능력의 4개 평가영역으로 나누어 서술형 주관식으로 출제하여 평가됐다.
이번 대회에서 동상 이상의 입상자들에게는 올해 8월에 치러지는 IMC 국제청소년수학대회에 출전 기회가 부여되어 청원고 29명의 학생들이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얻었다.
박종호 학생은 “뜻밖의 큰 상을 받아 기쁘기도 하지만 긴장감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고 곽노선 교장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 기쁘다”며 “학생들이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