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목균 기자/동아교육신문】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상진) 책마루카페(이하 책마루카페)는 10월 18일(수), 성남동초등학교 아동 29명을 대상으로 ‘실버바리스타의 재능을 활용한 커피방향제 만들기’행사를 진행하였다.
마루카페는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성남시중원어린이도서관 1층에 위치해 있으며,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소득보충, 건강개선 및 사회적 관계증진 등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10명의 실버바리스타가 근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실버바리스타로써 후배시민과 공동체를 돌보는 선배시민의 역할을 지역사회에 실천하고, 아동들이 카페와 노인을 친근하게 느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진행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 이모 학생(9세/여)은 “책마루카페에 가면 어르신들이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음료도 맛있어서 좋다.”며, “다음에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책마루카페 실버바리스타 강여실(69세/여)은 “아이들이 우리를 다 알고 있어서 놀랐다.”며,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지만,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온 것 같다. 아이들과 직접 대화 해 보니 더 예쁘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쌓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책마루카페는 판매 수익금으로 지난 8월 성남동초등학교에 50만원(학교발전기금)을 후원한 바 있다. 책마루카페는 지속적인 재능나눔활동을 통해 꾸준하게 지역사회와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