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원장 김인숙)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미원초 금관분교, 양강초(영동), 매곡초를 방문해 각 하루 동안 ‘찾아가는 감동 영어캠프’를 12기~14기를 실시했다.
이 캠프는 7명의 원어민 영어교사를 포함한 외국어교육원 교직원들이 농산촌의 소규모학교 및 특수학교를 방문해 도시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영어체험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과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별 특색과 여건에 맞춰 참여 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풍선 게임(Ballon Relay), 선물 전달하기(Pass the Present) 등 재밌는 놀이 활동과 식당·병원·호텔·게임·방송·도서관 등 상황에 따른 체험학습이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에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원어민 선생님들과 이야기하고 영어로 말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또 참여하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활동을 준비한 원어민 교사도 “많지 않은 학생들이었지만 소통하고 교감하며 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이 캠프의 참가 학교는 지난 2월 각 지역 교육지원청 추천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12월 14일까지 총 18개교가 이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