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특수행정실무원 담당자 워크숍 실시 2013-01-28 13: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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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에서 2012년부터 실시해온 장애인 희망자립일자리 사업으로 채용된 특수행정실무원의 직무 적응 지원을 위한 채용 및 관리 담당자 워크숍을 지난 25일 경상남도유아교육원에서 실시하였다.

 

2012311명의 특수학교 졸업생을 전국 최초로 도내 고등학교에 채용한 이후 지난해 940명의 장애인을 추가로 채용하여 20131월 현재 도내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 총51명의 장애인이 특수행정실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도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 관련 특수학교와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추수지도협의회를 구성, 매월 1회 이상 추수지도를 실시함으로써 특수행정실무원으로 채용된 장애학생의 안정적 직무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본 연수에는 희망자립일자리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는 경상남도교육청 예산복지과 석철호 사무관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 박국흠 과장, 경남은혜학교 전공교육부장 이길도 교사가 강사로 참여하여 희망자립일자리 사업의 취지와 유발 효과, 장애인의 직업 특성, 추수지도의 실제에 대하여 강연하였다.

 

연수에 참가한 일선 학교 및 행정기관 담당자들은 장애인이라고 하여 처음에는 말걸기도 어려웠고 특히 마음놓고 일을 시키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지금은 친한 동료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수에 참가한 일선 학교 및 행정기관 담당자들은 오늘 연수를 받고 보니 장애특성을 잘 몰라서 지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이렇게 좋은 일을 우리 경남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하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경남교육청의 일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이며 교육이다교육청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공공기관, 유력기업들이 나서서 장애인을 채용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장애인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상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과 함께 장애인 채용에 앞장설 기관 및 기업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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