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 “교사힐링캠프” 열려 2013-01-28 14: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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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 ()한국뇌교육원이 공동 주관하는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한 교사힐링캠프연수가 123부터 25까지 23일의 일정으로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913일(1), 12월 20일(2) 연수에 이은 3차 연수과정으로 경북 각 지역교육청에서 추천을 받은 40명의 교사가 참석하였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사 자신부터 되돌아보고 몸, 마음을 힐링하고 스승으로서의 꿈과 희망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취지에서 기획된 교사힐링캠프 연수는 교사로서 겪는 스트레스를 공감하고 자신의 몸, 마음 상태를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소통놀이, 뇌체조와 뇌교육 명상을 통한 감정정화, 홍익인간 교육이념을 중심으로 삼는 대한민국 교사의 스승되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연수를 받은 교사들은 지친 날들의 한줄기 햇살같은 연수였다. 교사로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다 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왜 교사의 길을 가고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과의 소통, 교사들과의 소통, 나와의 소통이 안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학교에 돌아가서 긍정의 에너지를 나누는 대한민국의 스승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교육 후 설문에서 90%의 교사들이 이번 연수가 도움이 되었고 동료 교사들에게 권유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번에 개최하는 교사힐링캠프는 지난해 7월 제1회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1회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정책제안 공모전에서 교원정책제안 분야 금상에 선정된 제안으로, 지쳐있고 사기가 떨어진 교사들의 마음을 살리고 의욕을 고취시켜 스승다움을 회복하는 것이 학교폭력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임을 제시한 프로그램을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현장교사들에게 적용하는 연수과정으로 마련된 것이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한 교사힐링캠프를 총 3차수로 개최하였다. 교과부 정책 제안 금상수상자(북삼고 교사 고병진)24일 교육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교사 뿐만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원들의 힐링을 도와 행복한 대한민국 구성원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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