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희 기자/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0일 오전 진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강당에서 학부모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수학체험센터 사용 설명’ 수학교육 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이동환 교수가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사회 수학교육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박종훈 교육감이 직접 패널로 나서 ‘경남 수학 수업의 혁신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또 진주수학체험센터의 체험 콘텐츠 중 6가지를 학부모들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보면서 수학적 사고의 함양 가능성과 체험 탐구 수학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오늘 시연하고 있는 게임과 퍼즐 교구들이 학생들의 수학 학습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질문했다.
이에 이동환 교수는 “학생들이 공원에서 즐기는 재미는 학습효과가 미미하지만, 어려운 수학 게임과 퍼즐을 해결하면서 즐기는 재미는 생각하는 힘, 논리적 사고, 창의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학교의 수학교실 수업도 진주수학체험센터에서 경험하는 것처럼 게임과 퍼즐을 이용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양산·밀양·김해수학체험센터, 경남수학문화관에 이어 ‘진주수학체험센터’ 개관으로 ‘체험수학 벨트’를 완성해 수학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