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기자/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1일 경남교육연수원 소강당에서 경남 도내 초등학교 교사 74명 대상으로 복식 학급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재 경남 도내 복식학급은 58개 초등학교, 74개 복식학급이 운영되고 있으나 교사들에게 온-오프라인의 실제적인 연수의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발달 수준이 다른 2개 학년을 맡고 학급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식학급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복식수업의 질 향상, 복식학급 담당교사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 목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이날 최명철 HB브레인 연구소 부소장의 두뇌사고를 통한 학생의 이해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변진희 단성초 교감, 김미정 회원초 수석교사, 양경윤 안계초 수석교사, 이미영 가람초 교사 가 4개의 반으로 나눠 복식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실제, 복식학급 학급운영 사례, 복식학급의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방안, 복식학급 생활지도 등 복식 학급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연수가 이뤄졌다.
한편, 원기복 초등교육과장은 “그동안 복식수업과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많은 교사들의 학급 경영에 대한 자신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며 “농어촌의 소규모 학급에서 수업을 하는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이 이루어지고 복식학급 담임 교사들이 학생교육에 전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