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기자/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이 도내 각급학교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한 초ㆍ중등 학교관리자 20명으로 구성한 국제교육교류단이 10일 스웨덴 나카교육청을 방문했다.
교류단은 현지에서 오는 17일까지 스웨덴 나카교육청 소속 초 중학교 학교관리자 11명과 함께 1:1 학교체험, 학교특색과제 프리젠테이션 등 교류활동을 수행하는 이번 교류는 지난 2016년 10월 국제교육교류 모델 구축과 경남교육정책을 이끌어갈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웨덴 나카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이뤄졌으며, 오는 9월에는 스웨덴 측 학교관리자가 경남교육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스웨덴 나카교육청 에이나 프란손(Einar Fransson) 교육감은 경남 방문단을 환영하면서 “전면 무료ㆍ의무교육을 실시하는 스웨덴 교육은 학생의 상급학교 선택권을 학생과 학부모가 가지면서 학교 스스로 무한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스웨덴 시클라스쿨(Sickla Skola)에서 실시한 토론에는 스웨덴의 11개 학교장과 함께 ‘국제화 다문화시대를 선도할 학교관리자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박혜숙 학교혁신과장은 “학교관리자의 마인드 변화 없이 교육혁신은 불가능하다”며, “교육선진국의 선진 진로교육제도를 충분히 벤치마킹해 혁신적 아이디어로 경남교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