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2013학년도 초등학교 1-2학년군 교과서 직무연수를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에 걸쳐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하였다.
이 날 연수는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48개 초등학교에서 2013학년도 1학년과 2학년 교육과정 담당 교사가 학년별로 49명씩 총 98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어, 수학 1시간씩, 통합교과 2시간으로 학년별 4시간씩 이루어졌으며 28일에는 1학년, 29일에는 2학년 연수가 진행되었다.
2009개정교육과정의 교과교육과정 적용에 따라 2013학년도에는 1, 2학년, 2014학년도에는 3, 4학년, 2015학년도에는 5, 6학년 교과서가 개정 적용되게 된다.
개정되는 교과서 주요 변화내용을 보면, 국어는 듣기와 말하기 영역이 통합되어‘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문학’의 다섯 분야로 영역이 축소되었고, 입말 활동 상호 작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국어활동’이라는 보조 교과서 생겼다.
수학과는 교과 내용의 양을 20% 수준을 경감하였고, 수학적 과정을 통한 수학적 창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맥락 속에서 추상적인 수학 개념에 대한 자연스러운 접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교과서에 대한 요구, 감성 세대 학습자의 특성에 부응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이 가미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통합교과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존의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이라는 교과명 대신에 8개의 대주제인 '봄?여름?가을?겨울', '가족?학교?이웃?우리나라'에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의 제시된 교과별 활동 주제를 지도하게 된다. 대주제의 지도 기간은 대략 1달 정도이다.
신학기에는 바뀐 교과서에 선생님들이 적응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학교 현장의 이러한 어려움이 예견되어 교육과학기술부와 인천시교육청에서 교과서 연수가 수차례 이루어졌다.
이번에 기획된 연수는 학년 교육과정을 통해 교과서를 가르치기 위한 지원을 목적으로 교과의 편제표 작성 및 주의사항 등에 초점을 두고 교과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기획되었다. 실제로 각 학교에서는 2월에 학년교육과정이 작성되어야 하는데 개정되는 교과의 시간 편제표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작성이 어려워 이를 제공하기 위한 연수이기도 하다.
교수학습지원과 김수남 과장은 연수가 학교의 1,2학년 교육과정 편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참석한 모든 선생님들이 2013학년도에도 남부교육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하였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