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 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은 향후 5년(’18~‘22년)동안 추진하게 될 ‘제5차 충북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16일(월)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을 근거한 ‘제4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12월 발표된 정부의 5개년 계획을 기초로 특수교육 전문가, 교원, 학부모, 관계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충북의 실정에 맞게 수립했다.
충북교육청은 이 계획을 통해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진로 및 평생교육 지원 강화’, ‘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강화’ 등 4개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다양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정책과제 가운데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오는 ‘22년까지 2개 특수학교를 추가 설립하고, 일반학교에 66개 특수학급을 확충할 계획으로 특수교육교원의 연차적 증원 및 노후 특수교육기관의 시설개선 등 여건을 개선하여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권을 신장하고 특수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를 위해 통합교육지원 순회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장애유형별 거점지원센터를 ’22년까지 4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통합교육 협력 모형 개발을 위해 '정다운 학교' 1곳을 운영하고, 오는 ‘22년까지 4개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수교육대상자의 심리적 안정실을 구축하는 등 중도(中度)·중복장애 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여 지원하게 된다. '특수진로 및 특수직업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자유학기제를 자유학년제로 확대하여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복지·고용 협업시스템 구축으로 진로·직업교육의 효율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도 확대한다.
'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강화'를 위해 유·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장애이해교육, 유관기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도 실시하고, 이와 함께 특수교육 교육력 제고를 위해 가족지원, 치료지원, 보조인력지원, 보조공학기기지원, 통학지원 등의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제공을 확대·운영한다.
한편, 민경찬 진로직업특수교육과장은 "이번 5개년 계획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권 보장과 특수교육의 질이 향상되고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성공적 사회통합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