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경제적, 교육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운영하여 학부모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집단상담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상담은 남동지역자활센터에서 ‘내 안의 화 안아주기’라는 주제로 1월 31일에 진행하며, 아담채(부자보호시설)에서는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책읽기’라는 주제로 2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내 안의 화 안아주기' 프로그램은 ▲가족이해하기 ▲생각의 힘(분노유형검사) ▲함께하는 생각 등의 활동으로 구성하여, 청소년기인 자녀의 정서적 불안과 부정적인 생각들을 집단 경험을 통해 안정과 긍정적인 사고로 변화시키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성숙한 자세를 함양시키는데 주력한다.
또한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책읽기’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자녀의 생각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나만의 스토리텔링 ▲발달단계별 동화를 통한 감정이해하기 ▲북아트를 통한 자녀와의 대화법 등의 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이야기를 나누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으며,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활동을 통해 가족 간에 시간을 함께하는 방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 지역사회협력과(과장 유만상)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모자가정 등 사회적 배려대상 학부모들 만나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 상담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