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에서는 1월 28일부터 2월 15일까지‘토끼 뻥튀기’원화 17점을 전시한다.
『토끼 뻥튀기』는 작고 약하다고 놀림 받던 토끼가 뻥튀기 기계 속에 뛰어들어 새롭게 변신한다는 이야기로 덩치가 작고 힘이 약하다고 다른 친구들에게 무시당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그림책이다.
이 책에서 작가 정해왕은 자신이 키가 작고 힘이 약해 친구에게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보듬고 있다. 아울러 힘이 약하고 강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게 하고, 아무리 큰 힘을 가지게 되더라도 약한 사람을 괴롭히거나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이 이 책이 주는 교훈이다.
중앙도서관 열람봉사과 강영숙 과장은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덩치가 크거나 작다고 해서 괴롭히거나 놀리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행복하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고,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420-8410)로 문의하면 된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