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수원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 15개 지역 의장단 간담회에서 “경기도부터 노동자가 존중받는 곳을 만들고 싶다”며 노동 정책 구상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미국 대공황의 원인은 노동을 탄압했기 때문인데, 뉴딜 정책을 통해 노동자를 보호하면서 이후 50년간 호황을 누리게 됐다”며 “하지만 우리 사회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노동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우리 사회의 경제적 침체는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들의 몫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노동자들의 몫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이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 한국노총 경기지부 김용묵 사무처장, 김길석, 박태석, 최미라 상임부회장 등 약 30명이 참석해 지역 노동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